스팀(Steam) 플랫폼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이 예상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업계 30년 베테랑인 이치로 람베(Ichiro Lambe)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팀에서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한다고 공개한 게임이 무려 1천 개에 달한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이러한 현상은 밸브(Valve)의 정책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 밸브는 초기에 AI로 생성된 게임에 대해 제동을 걸었지만, 올해 초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개발자들이 스팀에 게임을 제출할 때 작성하는 콘텐츠 설문조사에 AI 공개 섹션을 새로 추가하여, 게임 개발과 실행 과정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하도록 했다. 이 정책을 통해 개발자들은 사용법을 공개하는 조건으로 생성형 AI를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소규모 인디게임부터 대형 스튜디오까지, AI 활용 스펙트럼 확대
조사 결과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게임들은 소규모 인디 타이틀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놀랍게도 잘 알려진 대형 게임과 스튜디오들도 생성형 AI 공개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더 파이널스(The Finals)’다. 이 게임은 10만 개가 넘는 플레이어 리뷰를 보유한 대형 타이틀로, 게임 인포머(Game Informer), IGN, 게임스팟(GameSpot) 등 주요 게임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더 파이널스는 “개발 과정에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절차적 및 AI 기반 도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경우에 최종 제품은 자체 개발팀의 창의성과 표현을 반영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게임 내 해설자인 스코티(Scotty)와 준(June)의 음성을 생성하기 위해 텍스트 음성 변환 도구를 활용한다고 공개했다.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사례는 역사 깊은 프랜차이즈인 ‘트라이브스 3: 라이벌스(Tribes 3: Rivals)’다. 이 게임은 “게임 내 배너와 아이콘을 미리 생성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며, 생성된 콘텐츠 중 일부는 참조용으로 사용된 후 사내 아트팀이 수정한다”고 설명했다.
8가지 영역에서 활용되는 생성형 AI 기술
조사를 통해 발견된 생성형 AI 활용 분야는 예상보다 훨씬 다양했다. 단순히 이미지 생성에만 국한되지 않고 게임 개발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 활용되고 있었다. 캐릭터 및 NPC 아트워크 분야에서는 ‘걸스 오브 더 타워(Girls of The Tower)’가 “아이템 아이콘과 주요 캐릭터를 제외한 일부 NPC 초상화를 아티스트의 초안, AI 지원 렌더링, 아티스트의 조정을 거치는 과정을 통해 제작했다”고 공개했다.
배경 및 환경 아트워크에서는 ‘더 그레이트 리벨리언(The Great Rebellion)’이 “일부 레벨의 배경과 레벨 내 일부 소품들이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되, 이를 시작점으로 삼아 게임의 픽셀 아트 스타일에 맞도록 수동으로 크게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컨셉 아트 영역에서는 ‘아트만: 레벨 플레임(Atman: Rebel Flame)’이 “게임 디자인 과정에서 고급 AI 도구를 사용해 창작 참고 자료와 영감의 원천이 되는 그림들을 생성했으며, 전문가들이 이를 바탕으로 예술적 처리를 통해 고유한 아트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미래 게임 개발 생태계의 변화 신호탄
이번 조사 결과는 게임 개발 업계에서 생성형 AI 기술의 활용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목할 점은 소규모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대형 스튜디오들도 적극적으로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ARC TCG’의 경우 “레오나르도 AI(Leonardo.Ai)의 레오나르도 디퓨전 XL 모델을 통해 모든 카드 컨셉을 제작했다”며 “복잡한 프롬프트를 통해 더 독특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접근 방식을 사용했고,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I를 활용했다”고 솔직하게 공개했다. 또한 “향후 게임의 경제적 성과에 따라 AI 생성 이미지를 전용 아티스트가 제작한 이미지로 점진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음성 연기와 오디오 분야에서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드림IO: AI 파워드 어드벤처스(DREAMIO: AI-Powered Adventures)’는 “플레이어 입력에 반응하여 스토리, 일러스트레이션, 음성 해설을 동적으로 생성하기 위해 AI를 사용한다”고 명시하며, 완전히 AI 기반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도구의 발전과 접근성 향상에 따라 이러한 트렌드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업계의 상당 부분이 이미 창작 과정에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통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2024년 말까지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FAQ
Q: 스팀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한 게임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나요?
A: 밸브의 새로운 정책에 따라 생성형 AI를 사용한 게임은 스팀 스토어 페이지의 ‘About’ 섹션에 AI 생성 콘텐츠 공개 내용이 표시됩니다. 개발자들은 게임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Q: 생성형 AI를 사용한 게임들의 품질은 어떤가요?
A: 조사된 게임들 중 상당수가 높은 사용자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더 그레이트 리벨리언’은 280개 리뷰 중 99% 긍정적 평가를, ‘아트만: 레벨 플레임’은 188개 리뷰 중 90% 긍정적 평가를 받았습니다.
Q: 어떤 종류의 게임 콘텐츠에 AI가 가장 많이 사용되나요?
A: 캐릭터 아트워크, 배경 이미지, 컨셉 아트, UI 아이콘, 마케팅 이미지, 음성 연기, 스토리 생성, 아티스트 도구 등 8개 주요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단순 이미지 생성을 넘어 게임 개발의 거의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보고서 원문은 Totally Human Media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고서 명: The Surprising Number of Steam Games that Use GenAI
이미지 출처: The shadows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