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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리뷰에서 얼굴 사진만 찾고 싶어”… 인핸스-연세대, 대화로 AI 서비스 만드는 플랫폼 개발

AIAP: A No-Code Workflow Builder for Non-Experts with Natural Language and Multi-Agent Collaboration
이미지 출처: AIAP: A No-Code Workflow Builder for Non-Experts with Natural Language and Multi-Agent Collaboration

지금까지 AI 서비스를 만들려면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했다. 하지만 이제 평범한 사람도 말로만 설명하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한국 회사 인핸스(Enhans)와 연세대학교가 함께 만든 AIAP(AI Agent Platform)라는 프로그램이다.

AIAP는 사용자가 일상 대화처럼 “이런 걸 만들고 싶어”라고 말하면, 컴퓨터 안의 여러 AI들이 협력해서 자동으로 서비스를 만들어준다. 마치 똑똑한 비서가 사용자의 말을 듣고 모든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것과 같다. 기존의 챗봇처럼 단순한 대화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완전한 서비스를 만들어준다는 점이 혁신적이다.

일반인 32명이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쉽고 편하다”

연구팀은 이 프로그램이 정말 일반인도 쉽게 쓸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32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참여자들은 대부분 AI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만 알고 있는 일반인들이었다. 5점 만점에 평균 2.45점 정도의 AI 지식 수준이었다.

실험 결과는 놀라웠다. 참여자들이 느끼는 어려움 정도를 측정했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낮은 점수가 나왔다. 특히 몸이 힘들거나(7.83점), 시간에 쫓기는 느낌(12.88점), 짜증나는 정도(9.09점)가 모두 낮았다. 시스템 사용 편의성도 100점 만점에 72.65점으로 ‘좋음’ 수준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특히 “일관성이 있다”(80.05점)와 “직감적으로 쓸 수 있다”(77.78점)고 평가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4개 AI가 팀워크로 일처리

AIAP의 핵심 비밀은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에 4개의 서로 다른 AI가 팀을 이뤄 일을 나눠서 처리한다는 것이다. 마치 회사에서 각자 전문 분야가 다른 직원들이 협력하는 것과 같다. 첫 번째 AI는 사용자가 하는 말을 정리하고 분석한다. 두 번째 AI는 해야 할 일을 단계별로 나누고 필요한 것들을 찾아낸다. 세 번째 AI는 실제로 쓸 수 있는 도구들과 연결해 준다. 네 번째 AI는 사용자 의견을 듣고 계속 개선한다.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복잡한 기술을 몰라도 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사진을 확인해서 사람이 있으면 알려줘”라고 말하면, 첫 번째 AI가 이 말을 분석하고, 두 번째 AI가 “사진 확인 → 사람 찾기 → 결과 알림”으로 단계를 나누고, 세 번째 AI가 실제 사진 분석 도구와 연결하고, 네 번째 AI가 결과를 확인해서 더 좋게 만든다.

AIAP A No-Code Workflow Builder for Non-Experts with Natural Language and Multi-Agent Collaboration


AI 추천 시스템이 복잡한 걸 간단하게 바꿔준다

AIAP는 일반인도 쉽게 쓸 수 있게 해주는 3가지 핵심 기능이 있다. 첫 번째는 ‘AI 제안’ 기능이다. 사용자가 대충 말해도 AI가 알아들어서 정확한 단계별 계획으로 바꿔준다. “이미지 검토해서 사람 있는지 보고 결과 받고 싶어”라고 말하면, AI가 “1단계: 이미지 검토, 2단계: 사람 확인, 3단계: 결과 다운로드”처럼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두 번째는 ‘블록 쌓기’ 방식이다. 각 단계가 레고 블록처럼 되어 있어서 마우스로 끌어다가 순서를 바꾸거나 새로운 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실수해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 없이 해당 부분만 고치면 된다.

세 번째는 ‘자동 분류’ 기능이다. 사용자가 말한 내용에서 필요한 자료(명사), 해야 할 일(동사), 추가 설명(수식어)을 자동으로 구분해서 보여준다. 덕분에 사용자는 자신이 뭘 원하는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고, 빠뜨린 부분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회사 보안담당자가 실제로 써본 놀라운 경험

연구팀은 실제 사용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가상의 사례를 소개했다. 대형 쇼핑몰 회사에서 보안 업무를 담당하는 릴리라는 직원이 있다. 그녀는 매일 수천 개의 상품 리뷰 사진을 확인해서 개인정보가 들어있지 않은지 검사해야 한다. 기술을 잘 모르는 그녀에게는 힘든 일이었다. 릴리는 AIAP에 “업로드된 이미지들을 웹사이트에서 검토하고, 사람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결과를 다운로드하고 싶어”라고 입력했다. 그러자 프로그램이 즉시 다음과 같은 3단계 계획을 제시했다.

1단계: 웹사이트 URL에서 업로드된 이미지 검토
2단계: 검토된 이미지에서 사람이 있는지 확인
3단계: 이미지 검토 결과 다운로드

릴리가 이 계획을 확인하고 ‘적용’ 버튼을 클릭하자, 화면에 3개의 연결된 작업 블록들이 나타났다. 첫 번째 블록에는 빨간색으로 ‘website URL’이라고 표시되어 필요한 정보가 빠져있음을 알려줬다. 릴리는 이미지 링크가 들어있는 엑셀 파일(image_link.xlsx)을 마우스로 끌어다가 이 블록에 놓았다. 그러자 빨간색 표시가 사라지고 ‘image_link.xlsx’로 바뀌면서 파일이 제대로 연결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러 AI들이 협력하고 있었다. 첫 번째 AI가 릴리의 말을 분석해서 단계별로 정리했고, 두 번째 AI가 ‘이미지 검토’와 ‘사람 확인’이라는 작업에 필요한 도구들을 찾아냈다. 세 번째 AI는 이미지 분석이 가능한 도구를 자동으로 찾아서 연결했다.

처음에는 마지막 단계가 ‘다운로드’로 설정되어 있었지만, 릴리는 결과를 매일 확인하는 업무 특성상 이메일로 받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운로드’ 블록을 삭제하고 ‘이메일 발송’ 블록을 추가했다. 시스템은 이 변경사항을 즉시 반영해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줬다.

마지막으로 릴리는 ‘실행’ 버튼을 눌러 전체 과정을 테스트해 봤다. 각 단계가 순서대로 진행되면서 화면에 실시간으로 진행 상황이 표시됐고, 완료되자 결과가 이메일로 전송되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그다음 스케줄 탭을 열어서 이 작업이 매일 오전 9시에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정했다.

릴리가 매일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수천 개의 이미지 검토 업무가 이제 완전히 자동화되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그녀도 자연스러운 대화만으로 복잡한 AI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FAQ

Q: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정말 쓸 수 있나요? A: 네, 가능합니다. 실험에 참여한 32명은 모두 일반인이었는데 성공적으로 AI 서비스를 만들었습니다. 복잡한 기술은 프로그램이 알아서 처리하고, 사용자는 원하는 것만 말하면 됩니다.

Q: 어떤 종류의 일을 자동화할 수 있나요? A: 문서 요약해서 이메일 보내기, 외국어 번역하기, 사진 분류하기, 일정 관리하기 등 반복적인 업무나 여러 단계를 거치는 일들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Q: 기존 프로그램들과 뭐가 다른가요? A: 기존에는 미리 만들어진 기능들을 조합해야 했지만, AIAP는 사용자가 말로 설명하면 AI가 알아서 필요한 기능들을 찾아서 연결해 줍니다. 마치 사람 비서에게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쓸 수 있습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vix에서 확인 가능하다.

논문 명: AIAP: A No-Code Workflow Builder for Non-Experts with Natural Language and Multi-Agent Collaboration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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