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Perspectives on Online Safety, 2023
청소년 온라인 안전 실태: AI 시대의 새로운 도전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청소년들의 디지털 활동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8월 아동 성착취 방지를 위한 비영리단체 쏜(Thorn)이 발표한 ‘2023년 청소년 온라인 안전 보고서’는 이러한 우려가 현실임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새로운 위협도 대두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의 9-17세 청소년 1,04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온라인 성적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 3명 중 1명(35%)이 온라인에서 성적 상호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특히 13-17세 청소년의 경우 43%가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연령대가 높을수록 위험 노출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성적 상호작용의 유형으로는 ‘성적 메시지 수신'(26%), ‘누드 사진/영상 요구'(23%), ‘본인의 누드 사진/영상 공유'(14%) 등이 있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청소년들이 성인과 또래로부터 비슷한 수준의 성적 접근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28%가 18세 미만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또 다른 28%가 18세 이상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온라인 성적 상호작용을 했다고 답했다. 이는 온라인 공간에서 연령 확인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며, 청소년들이 성인 대상 플랫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현실을 반영한다.
자가 생성 아동 성착취물(SG-CSAM) 공유 실태
청소년 7명 중 1명(13%)은 자신의 누드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SG-CSAM을 공유한 청소년들 중 83%는 오프라인에서 아는 사람과 공유했지만, 46%는 온라인에서만 아는 사람과도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에서 형성된 관계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SG-CSAM의 상업화 움직임이다. 청소년 8명 중 1명(13%)이 온라인에서만 아는 사람으로부터 금전이나 선물과 교환으로 누드 콘텐츠를 요구받은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자신의 신체를 상품화할 수 있는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AI 기술 악용으로 인한 새로운 위협
이번 조사에서는 AI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누드 이미지 제작이 새로운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청소년 10명 중 1명(11%)이 친구나 학교 동료들이 AI 도구를 사용해 다른 청소년의 누드 이미지를 생성한 사례를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이 청소년들의 프라이버시와 존엄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쏜의 연구진은 “AI로 만든 가짜 누드 이미지로 인한 피해는 실제 누드 이미지 유출과 마찬가지로 심각하다”며 “기술 산업계의 대응과 함께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행위의 해악성을 명확히 알리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에 맞춰 법적, 윤리적 가이드라인도 함께 발전해야 함을 시사한다.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과 과제
청소년들은 온라인 성적 위험에 대응할 때 오프라인 지원보다 온라인 안전 도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성적 상호작용을 경험한 청소년 중 79%가 온라인 신고 도구를 사용한 반면, 46%만이 오프라인 도움을 구했다. 이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온라인 도구 사용에 익숙하며,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이러한 문제를 논의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신고 기능 사용률은 2020년 이후 최저치(41%)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의 신고 시스템이 청소년들의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신고 및 차단 시스템이 접근성과 효과성, 신뢰성을 갖춰야 한다”며 “플랫폼들이 이용자, 특히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도구 사용법을 더 잘 알려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청소년들의 약 절반이 온라인 플랫폼으로부터 자기 보호 방법, 신고 및 차단 방법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제공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단순히 안전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 교육에도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보고서는 진화하는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기술 기업, 교육기관, 정책 입안자들의 협력이 시급함을 보여준다. 특히 AI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위협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플랫폼은 더욱 효과적인 안전 도구를 개발하고 이용자 교육을 강화해야 하며, 학교와 가정에서는 디지털 시민의식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온라인 위험을 인식하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정책 입안자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법과 제도를 정비해 청소년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우리는 청소년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청소년 온라인 안전 보고서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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