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 피크닉(Peaknic Co.), 타에재대학교(Taejae University)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AI 일기 시스템 ‘Persode(퍼소드)’가 주목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기존 텍스트 중심의 일기 쓰기를 싫어하는 알파세대와 Z세대를 위해 개발됐다. 연구팀은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이 즉각적인 반응과 시각적 재미를 원한다는 점에 착안해 AI가 대화하고 그림까지 그려주는 개인 맞춤형 일기 서비스를 만들었다.
잊게 하는 법칙을 응용해 중요한 기억만 골라 저장하는 AI
해당 논문에 따르면, Persode의 핵심 기술은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Ebbinghaus’ Forgetting Curve) 이론을 활용한 기억 시스템이다. 이는 사람이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을 잊어버리는 패턴을 AI에 적용한 것이다. 시스템은 6일 이내의 단기 기억을 참조하며, 장기 기억의 경우 감정 강도, 회상 빈도, 맥락적 관련성을 바탕으로 평가해 중요한 사건들을 유지하면서 계산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연구팀은 크레이크와 록하트의 처리 수준 이론(Levels of Processing Theory)을 적용한 메모리 강도 점수 메커니즘을 활용했다. 이 방식은 감정적으로 중요하거나 맥락이 풍부한 경험을 더 오래 기억하도록 설계되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즐거운 파티 이야기를 하면, AI는 과거의 졸업식 같은 비슷한 즐거운 기억을 떠올려서 대화에 연결한다. 이렇게 해서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개인의 경험과 연결된 깊이 있는 대화가 가능하다.
내 얼굴부터 AI 성격까지 모두 맞춤 설정
Persode를 처음 사용할 때는 자세한 개인 설정 과정을 거친다. 사용자는 안경 착용 여부, 좋아하는 패션 스타일, 배경 분위기 등을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더 특별한 점은 AI 챗봇의 성격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감을 잘해주는” 스타일이나 “친근한” 말투 등을 선택할 수 있어서 자신에게 맞는 대화 상대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설정한 모든 정보는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대화할 때마다 활용된다. AI가 그림을 그릴 때도 사용자가 설정한 외모와 스타일을 반영해서 더 개인적이고 일관성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이는 단순히 기능적인 도구가 아니라 사용자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과거 대화를 기억해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
시스템의 대화 기능은 과거 대화 내용을 불러와서 활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면 AI는 그 내용에서 중요한 사건, 감정, 시간, 관련 키워드 등을 자동으로 뽑아낸다. 예를 들어 “가족과 저녁을 먹었는데 정말 즐거웠다”라는 말에서 “가족”, “저녁 식사”, “즐거운 분위기” 같은 요소들을 파악한다.
AI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과거의 비슷한 경험을 찾아서 대화에 연결한다. 사용자가 즐거운 가족 모임 이야기를 하면, 예전에 나눴던 졸업식이나 생일 파티 같은 대화를 떠올려서 “그때 졸업식에서도 비슷하게 행복해했었죠”라는 식으로 반응한다. 이렇게 해서 매번 새로 시작하는 대화가 아니라 계속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대화를 글과 그림으로 바꾸는 자동 일기 시스템
Persode의 가장 독특한 기능은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일기와 그림으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일기 부분은 GPT-4o라는 AI가 대화 내용을 분석해서 사용자의 감정과 취향을 반영한 글로 작성한다. 평균 3초 정도면 완성되어서 빠른 반응 속도를 자랑한다.
그림은 DALL-E 3이라는 AI가 그려준다. 단순히 아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대화에서 뽑아낸 감정과 사건 정보를 사용자가 설정한 취향과 결합해서 맞춤형 이미지를 만든다. 예를 들어, 노란 머리로 염색한 10대가 용돈을 다 써서 엄마에게 혼나는 상황을 이야기했다면, AI는 그 감정적 상황과 외모 특징을 모두 반영해서 후회하는 모습의 그림을 그려준다. 이렇게 텍스트와 이미지가 함께 어우러진 개인적인 일기가 완성된다.
FAQ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Persode는 기존 일기 앱과 뭐가 다른가요?
A: 기존 일기 앱은 사용자가 직접 글을 써야 하지만, Persode는 AI와 대화만 하면 자동으로 일기와 그림을 만들어줍니다. 또한 과거 대화를 기억해서 연속성 있는 대화가 가능하고, 개인 취향에 맞춘 시각적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차별화됩니다.
Q: 왜 젊은 세대는 기존 일기 쓰기를 싫어하나요?
A: 알파세대와 Z세대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해서 즉각적인 반응과 시각적 재미를 원합니다. 기존의 텍스트만 있는 일기는 지루하고 바로 반응이 오지 않아서 흥미를 잃기 쉽습니다.
Q: 개인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되나요?
A: 연구 논문에서는 구체적인 개인정보 보호 방안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사용자의 설정 정보와 대화 내용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실제 서비스할 때는 적절한 보안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논문 원문은 arvix에서 확인 가능하다.
논문 명: Persode: Personalized Visual Journaling with Episodic Memory-Aware AI Agent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