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분석 플랫폼 CB Insights가 발표한 2025년 9월 코딩 AI 에이전트 및 코파일럿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 코파일럿이 34.9%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애니스피어(Anysphere)의 커서(Cursor)가 21.8%로 2위를 기록하며, 두 기업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깃허브 코파일럿, 1,500만 사용자 기반으로 AI 코딩 시장 독주
깃허브 코파일럿은 1,5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며 AI 코딩 시장에서 확고한 선두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자 플랫폼으로서 버전 제어, AI 지원 코딩, 데브옵스 도구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 코드 저장소이자 협업 허브 역할을 한다. 고객 인터뷰에서는 조기 시장 진입과 뛰어난 통합성을 차별화 요소로 꼽았으며, 사용자들이 코드 품질과 생산성에서 25-30% 개선 효과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깃허브 코파일럿은 GPT-4o, 클로드,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해 여러 IDE에서 실시간 코드 완성, 채팅 지원, 다중 파일 컨텍스트 기능을 제공한다. 깃허브는 npm, Semmle, Dependabot을 체계적으로 인수하여 통합 엔드투엔드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깃허브가 소프트웨어 개발 워크플로우의 중심이 되면서 잠재적 벤더 락인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애니스피어 ‘커서’, 10개월 만에 99억 달러 유니콘 기업으로 급성장
2022년 설립된 애니스피어는 커서라는 AI 파워드 코드 에디터를 통해 5억 달러의 연간 반복 매출(ARR)과 99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달성했다. 평가액이 10개월 만에 4억 달러에서 99억 달러로 급등한 것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SaaS 제품으로 기록됐다.
커서는 VS Code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네이티브 코드 에디터로 100만 명 이상의 일일 활성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개발 워크플로우 전반에 고급 AI를 통합한 자율 코딩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는 개별 개발자 구독에서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싱으로 사업 모델을 전환하고 있으며, 4,000-5,000개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액세스를 요청하고 있다. 또한 오픈AI로부터 인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3-4위 기업들, 특화 영역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생존 경쟁
3위 이하 기업들은 각자 특화된 영역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리플릿(Replit)은 6.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하며, 자연어 명령을 통해 완전한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는 브라우저 기반 AI 코딩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 가치가 2년 만에 12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1억 달러 ARR을 달성했다. 50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사용자가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Azure 파트너십과 SOC 2 컴플라이언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하네스(Harness)는 4.4%의 점유율로 코드 생성 이후의 자동화에 집중한다. 지속적 통합, 배포, 기능 관리, 보안 테스팅을 위한 AI 네이티브 데브옵스 플랫폼을 제공하며,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억 5,6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 항공, 시티뱅크, 초이스 호텔 등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확보했다.
코그니션(Cognition)의 데빈(Devin)은 4.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데빈은 작업 계획, 코딩, 디버깅, 테스팅을 포함한 완전한 개발 워크플로우를 처리하는 자율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포지셔닝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 깃허브 이슈에서 13.8%의 완료율을 보여 86%의 자율 작업에서 실패하는 성능상 한계를 드러냈다.
엔터프라이즈 보안 중시 추세로 온프레미스 솔루션 각광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는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들이 증가하고 있다. 리팩트(Refact)는 인터넷 연결 없이 완전히 온프레미스에서 작동하는 오픈소스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제공하여 애플과 골드만삭스 같은 보안 중시 기업들의 우려를 해결한다. 2024년 350만-5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약 20개의 엔터프라이즈 파일럿 프로젝트를 확보했다.
소스그래프(Sourcegraph)는 크로스 리포지토리 코드 인텔리전스와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을 통해 차별화한다.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1% 증가한 3,1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5,000만 달러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포춘 500 기업들이 멀티 리포지토리 환경에서 일관성, 품질, 보안을 요구하는 대기업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17.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클로드는 뛰어난 다단계 추론과 안정적인 도구 호출 기능을 통해 AI 코딩을 지원하며, 일반적인 독립형 코딩 도구와 달리 개발자가 고수준 목표를 설정하면 AI가 여러 파일에 걸쳐 복잡한 구현을 처리하는 ‘vibe coding’을 가능하게 한다. 연방 정부 기관 전체에 클로드 액세스를 제공하는 1달러-per-agency GSA 계약과 핵 안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NN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민감한 사용 사례에서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시장 통합 가속화, 대형 투자와 M&A로 판도 재편
AI 코딩 도구 시장에서는 대형 투자 유치와 M&A를 통한 시장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풀사이드(poolside)는 18개월 만에 6억 2,6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가치 평가가 1억 8,500만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16배 증가했다. 2023년 25만 달러에서 2024년 3,000만 달러로 매출이 120배 증가했으며, 2025년 5,000만 달러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팩토리(Factory)는 세쿼이아 캐피털과 럭스 캐피털로부터 2,000만 달러를 투자 받아 7개월 만에 가치 평가가 3,000만 달러에서 1억 2,000만 달러로 급등했다. 드로이드 출시 이후 고객 기반이 월별로 두 배씩 증가하고 있다.
M&A도 활발하다. 애니스피어는 2024년 11월 슈퍼메이븐을 인수하여 커서 에디터의 고급 코드 완성 기능을 강화했다. 슈퍼메이븐은 2024년 설립되어 2개월 만에 1,200만 달러 시리즈 A를 유치한 후 인수됐다. 코그니션은 구글의 인재 영입으로 어려움을 겪던 윈드서프를 2025년 7월 인수했다.
스택블리츠는 Bolt.new를 통해 ‘vibe coding’ 혁명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2023년 8만 달러에서 2024년 100만 달러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2025년 4,000만 달러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Bolt.new는 출시 2개월 만에 2,000만 달러 연간 매출을 달성했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 AI 코딩 도구란 무엇인가요?
A: AI 코딩 도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개발자의 코드 작성, 디버깅, 테스팅을 자동으로 도와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자연어 명령을 코드로 변환하거나, 실시간 코드 완성 기능을 제공해 개발 생산성을 25-30% 향상시킵니다.
Q: 깃허브 코파일럿과 커서의 주요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A: 깃허브 코파일럿은 기존 IDE에 통합되어 코드 완성과 제안 기능에 집중하는 반면, 커서는 VS Code 기반의 독립적인 AI 네이티브 에디터로 전체 코드베이스 컨텍스트 이해와 다중 파일 편집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Q: 기업에서 AI 코딩 도구 도입 시 고려 사항은 무엇인가요?
A: 코드 보안과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는 편리하지만 보안이 중요한 기업은 온프레미스 배포가 가능한 솔루션을 선택해야 하며, 기존 개발 워크플로우와의 호환성도 중요합니다.
해당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CB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리포트 명: Coding AI agents are taking off — here are the companies gaining market share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해당 기사는 챗GPT와 클로드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