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인재 확보 프로세스 개선 기대

2024 AI C-Suite Survey Report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2024 AI C-Suite Survey Report

AI 도입 확산과 HR 혁신의 물결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업 경영의 모든 영역을 변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인사(HR) 분야에서도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리틀러(Littler)의 2024년 AI C레벨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HR 프로세스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조사 결과, C레벨 임원들의 75%가 AI가 HR 및 인재 확보 프로세스를 개선할 잠재력이 있다고 응답했다. 33%는 AI가 큰 정도로, 42%는 중간 정도로 HR 프로세스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CEO와 CHRO들이 AI의 잠재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이들 중 42%가 AI가 HR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HR 및 인재 확보 프로세스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66%에 달했다. AI 활용 분야로는 HR 관련 자료 작성(42%), 채용(30%), 인재 소싱(24%)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직원 개발 및 교육(20%), 성과 관리(20%), 기업 정책 및 관행 분석(19%)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HRO인 제인 스미스는 “AI 기술은 HR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높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해줌으로써, HR 전문가들이 더 전략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정책: 기업들의 대응 현황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의 AI 정책 수립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의 44%가 이미 생성형 AI 사용에 관한 정책을 갖추고 있으며, 25%는 정책을 수립 중이라고 답했다. 19%는 정책 도입을 고려 중이며, 12%만이 정책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5,000명 이상 대기업의 경우 80%가 생성형 AI 정책을 이미 갖추고 있거나(63%) 수립 중(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들이 AI 도입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를 더 민감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책을 갖춘 기업들의 74%는 직원들에게 정책 준수를 요구하고 있으며, 23%는 가이드라인만 제시하고 있다. 정책 추적 및 집행 방식으로는 67%가 기대치 설정에 의존하고 있으며, 55%는 접근 제어, 52%는 직원 보고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리틀러의 AI 및 기술 실무 그룹 핵심 멤버인 마르코 므르코니치는 “기업들이 생성형 AI 정책을 개발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절반 이상의 기업들이 정책을 구현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정책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줍니다.”라고 설명했다.

C레벨 내 인식 차이와 과제

주목할 만한 점은 AI 활용에 대한 C레벨 내 인식 차이다. CLO와 GC의 52%가 HR 기능에서 AI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반면, CHRO는 18%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C레벨 내에서 AI 활용 현황에 대한 이해와 합의가 부족함을 시사한다.

리틀러의 AI 및 기술 실무 그룹 핵심 멤버인 닐로이 레이는 “효과적인 AI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C-suite 내 합의가 필수적입니다. AI 사용에 대한 인식 차이는 정책의 일관성과 효과성을 저해할 수 있죠.”라고 지적했다.

규제 불확실성과 소송 리스크 증가

AI 관련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도 기업들의 고민거리다. 응답자의 52%가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HR 기능에서의 AI 활용을 줄였다고 답했다. 21%는 큰 폭으로, 31%는 중간 정도로 줄였다고 응답했다. CHRO의 경우 65%가 AI 활용을 줄였다고 답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미국 내 AI 관련 규제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기업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일리노이주와 메릴랜드주는 이미 채용 면접에서 AI 사용을 직접 규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뉴욕시는 AI를 이용한 채용 심사 시 연례 편향성 감사와 지원자 고지 의무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콜로라도주는 2026년 초부터 AI 도구에 대한 복잡한 영향 평가와 관련 리스크 관리 프로세스 구축 등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HR 기능에서의 AI 활용과 관련된 소송 리스크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54%의 응답자가 소송 리스크를 큰 정도(20%) 또는 중간 정도(34%)로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기업의 경우 42%가 큰 정도로 우려한다고 응답해 더 높은 비율을 보였다.

리틀러의 AI 및 기술 실무 그룹 멤버이자 전 EEOC, DOL 고위 관리였던 브래드포드 J. 켈리는 “현재 미국에는 EU의 AI Act와 같은 포괄적인 AI 규제 체계가 없습니다. 그러나 직장 내 AI 사용을 다루는 규제 활동이 급증하고 있으며, C레벨임원들도 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AI 활용의 균형점 찾기

AI 기술은 HR 분야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과 리스크도 제기하고 있다. 기업들은 AI의 혁신적 가치를 실현하면서도 규제 준수와 리스크 관리를 균형 있게 추구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리틀러의 AI 및 기술 실무 그룹 핵심 멤버인 브리트니 토레스는 “효과적인 AI 정책을 구현하려면 조직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한 리더들의 합의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이 기대치 설정을 통해 AI 사용을 관리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이 과정의 중요한 부분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AI 기술이 HR 분야에 가져올 변화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기업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관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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