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AI Report
  • AI, 과학 출판 “공정성과 효율성 높일 것”

AI, 과학 출판 “공정성과 효율성 높일 것”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future of scientific publication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Artificial intelligence and the future of scientific publication

AI, 논문 심사와 작성에 혁신 가져올 전망

AI가 의료 분야를 넘어 학술 출판 영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스턴 대학교 의과대학의 하워드 바우크너(Howard Bauchner) 교수는 Europe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된 논평에서 AI가 특히 동료 심사와 논문 작성 과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우크너 교수에 따르면, AI는 의료 영상 분석, 퇴원 요약지 작성, 진단 등 의료 현장에서 이미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제 AI는 학술 출판 분야에서도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AI를 활용한 동료 심사, 공정성과 효율성 높일 듯

바우크너 교수는 AI가 동료 심사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1996년부터 2020년 사이 생의학 분야 출판 논문 수가 연간 100만 건에서 300만 건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고품질 동료 심사를 확보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AI를 활용한 초기 평가가 제안되고 있다. AI가 먼저 논문의 ‘점수’를 매기고, 좋은 점수를 받은 논문만 외부 동료 심사로 보내는 방식이다. 이는 편집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심사 과정의 객관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AI는 CONSORT, PRISMA, STROBE 등 수백 개에 달하는 보고 지침을 얼마나 잘 준수했는지 상세히 분석할 수 있어, 인간 심사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활용한 논문 작성, 언어 장벽 낮출 것

바우크너 교수는 AI를 활용한 논문 작성도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어가 과학계의 공용어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영어 실력이 부족한 연구자들의 논문이 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AI를 활용해 논문의 언어적 품질을 개선한다면, 이러한 불공정성을 줄이고 과학 문헌의 편향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심사자들이 언어보다는 연구의 과학적 품질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바우크너 교수는 AI 사용 여부를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논문 제출 시 AI 사용 내역을 상세히 기술하고, 이를 출판된 논문에도 명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학술지의 영향력 예측에도 활용 가능

바우크너 교수는 AI가 개별 논문의 인용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미 임상 지침이나 ‘긍정적’ 결과를 보고하는 무작위 대조군 연구가 많이 인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다. AI는 수백만 건의 논문 데이터를 분석해 더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교수는 편집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학술지의 비전과 사명, 부가가치 콘텐츠의 역할, 소셜 미디어 활용 전략, 오픈 사이언스에 대한 이해 등을 먼저 고려한 후에 AI의 예측을 참고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우크너 교수는 “AI는 동료 심사자나 편집자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논문의 품질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논문 선별 과정을 더 빠르고 객관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논평을 통해 AI가 학술 출판의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다. AI의 활용이 학술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기사에 인용된 리포트 원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AI, 과학 출판 “공정성과 효율성 높일 것” – AI 매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