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arbon emissions of writing and illustrating are lower for AI than for humans
AI, 인간 대비 탄소배출량 현저히 낮아
AI 시스템이 글을 쓰거나 이미지를 생성할 때 배출하는 탄소량이 인간보다 최대 2900배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어바인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 연구진이 AI와 인간의 탄소 배출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연구진은 챗GPT(ChatGPT), 블룸(BLOOM), 달리2(DALL-E2), 미드저니(Midjourney) 등 주요 AI 모델과 인간의 글쓰기 및 이미지 생성 작업 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측정했다. 분석 결과, AI는 텍스트 1페이지 생성 시 인간보다 130~1500배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미지 생성의 경우 그 차이는 더 컸는데, AI는 인간보다 310~2900배 적은 탄소를 배출했다.
연구 방법론과 데이터 분석
연구진은 생애주기 평가(Life Cycle Assessment) 방법론에 따라 목표 및 범위 설정, 인벤토리 분석, 영향 평가, 해석의 네 단계로 연구를 진행했다. AI 시스템의 하드웨어와 에너지 사용량은 포함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주기는 제외했다. 이는 인간 작가의 경우 그들의 생활 발자국은 포함하되 부모의 발자국은 제외한 것과 유사한 접근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GPT-3 학습은 약 552 메트릭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으며, BLOOM은 50.5 메트릭톤을 배출했다. 개별 쿼리 시에는 ChatGPT가 쿼리당 0.382g, BLOOM이 1.5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글쓰기·이미지 생성 시 탄소배출량 세부 비교

연구진이 측정한 AI의 텍스트 생성 시 탄소배출량은 챗GPT가 쿼리당 2.2g, 블룸이 1.6g이었다. 반면 미국 거주자가 1페이지 분량의 글을 쓸 때는 약 1400g, 인도 거주자는 약 18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미지 생성의 경우, 달리2는 이미지당 2.2g, 미드저니는 1.9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하지만 미국 기반 일러스트레이터는 한 장의 이미지를 그릴 때 약 5500g, 인도 기반 일러스트레이터는 약 690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AI 활용의 장단점과 한계
연구에 따르면, AI는 인간보다 낮은 탄소를 배출한다는 이점이 있고, 의료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의료 분야에서는 진단 정확도 향상과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교육 분야에서는 개인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자리 대체 등 부정적 영향도 존재한다. AI가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일자리를 대체할 경우 해당 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자원 사용과 오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리바운드 효과도 우려된다. AI의 개인화 서비스가 보편화되면 에너지 사용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
AI 활용의 법적 쟁점과 한계
AI 사용에는 여러 법적 문제가 존재한다. 특히 저작권이 있는 콘텐츠를 AI 학습에 사용하는 것의 법적 문제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AI 기업 미드저니(Midjourney)를 상대로 한 집단소송이 진행 중이며, 이 소송의 결과는 AI 산업 전반에 중요한 선례가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AI의 한계도 명확히 했다. 심도 있는 과학 논문 작성이나 전문적인 연구 분석 등 특정 분야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능력이 필수적이다. AI의 능력과 한계는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계속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간-AI 협업 모델 제안
연구진은 AI와 인간이 각자의 장점을 살려 협업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제안했다. 예를 들어 일러스트레이터가 클라이언트와 초기 작업 시 AI를 활용해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최종 작품은 인간이 완성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이번 연구 논문 작성에도 AI가 활용됐다. 연구진은 초안 작성에 AI를 활용했지만, 핵심적인 과학적 작업과 데이터 분석, 결론 도출은 연구진이 직접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AI가 인간의 고유 영역으로 여겨졌던 창의적 작업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로서는 AI가 인간보다 훨씬 적은 탄소를 배출하지만, 기술 발전과 사회 변화에 따라 이런 차이는 달라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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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4o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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