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터스 뉴스레터 #131] “이 사람 아빠 친구라는 데?” 마케팅 담당자라면 알아야 할 AI 트렌드!

안녕하세요, AI매터스입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삶입니다. 그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주 3회 정리해 제공합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日 정부, 오픈AI에 경고장… “우리 망가·애니 캐릭터 건들지 마!” 🇯🇵

일본 정부가 오픈AI에게 저작권 침해 자제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소라 2가 원피스, 포켓몬, 마리오 같은 인기 캐릭터 동영상을 마구 생성할 수 있다는 게 문제였거든요. IP 담당 국무장관은 망가와 애니메이션을 일본의 “대체 불가능한 보물”이라 부르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디지털 장관은 오픈AI가 자발적으로 따르길 바란다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본 AI 촉진법에 따른 조치를 발동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오픈AI의 답변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더 알아보기

“우린 도덕경찰 아니에요” 알트만, 성인용 챗GPT 논란에 정면 돌파 🗣️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가 챗GPT의 성인용 콘텐츠 정책 완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성인 사용자를 성인답게 대하는 게 중요하다”며 “우리는 세계의 선출된 도덕 경찰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거든요. R등급 영화처럼 적절한 경계를 나누겠다는 겁니다. 다만 미성년자 보호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 건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어요. 이번 발표에 사용자 반응은 엇갈립니다. 더 알아보기

코딩 몰라도 웹앱 뚝딱? 마누스 1.5, 대화만으로 개발 완성 💬

프로그래밍 지식이 전혀 없어도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다고요? AI 에이전트 마누스 1.5가 출시되며 현실이 됐습니다. 사용자와 대화를 나누는 것만으로 백엔드, 데이터베이스, 사용자 인증까지 갖춘 풀스택 웹앱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작업 시간도 기존 15분에서 4분으로 4배 가까이 빨라졌다는 데요. 더 알아보기

클로드, MS 365와 손잡고 기업 데이터 통합 검색 지원 🔍

여기저기 흩어진 회사 자료 찾느라 시간 버리던 직장인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마이크로소프트 365와 연동되며 기업 검색 기능을 추가했거든요. 셰어포인트, 원드라이브, 아웃룩, 팀즈 등에 흩어진 문서와 이메일, 캘린더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 원격 근무 정책을 물으면 인사 문서, 이메일 토론, 팀 가이드라인을 모아 하나의 보고서로 정리해 주죠. 더 알아보기

챗GPT, 국내서만 76만명 늘었다… 2개월 연속 상승세 🚀

챗GPT가 국내에서 쏜살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한 달간 무려 76만명의 사용자가 새로 유입됐거든요. 데이터 전문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챗GPT는 월간 활성 이용자(MAU) 증가 기준으로 급상승 4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8월에도 74만명 증가하며 5위에 올랐던 챗GPT는, AI 앱 중 유일하게 ‘월간 급상승 앱 톱 50’에 2개월 연속 이름을 올렸어요. 챗GPT의 독주, 계속되는 걸까요? 더 알아보기

“자살 언급 한 번이면 끝?” 부모 vs 전문가, AI 챗봇 위험 판단 정반대 🤖💬⚠️

미국 청소년 72%가 쓰는 AI 동반자 플랫폼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터졌습니다. 두 명의 청소년이 AI와 장기간 대화 후 자살한 건데요. 일리노이대학교가 부모 8명과 아동심리 전문가 13명에게 실제 청소년-AI 대화를 보여줬더니, 위험 판단 기준이 정반대로 나타났습니다.

부모들은 자살이나 성적 내용이 단 한 번만 언급돼도 “즉각 개입 필요”라고 외쳤지만, 전문가들은 “반복 패턴과 지속 기간을 봐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친 건데요. 부모는 사건 기반으로, 전문가는 패턴 기반으로 위험을 평가하는 거죠. AI 동반자가 청소년의 새로운 친구가 된 시대, 안전장치는 누구 기준으로 만들어야 할까요? 👉 더 알아보기

차 1대를 6대로 뻥튀기… AI가 뉴스 사진을 ‘과장’하는 충격적 이유 📸🤖❌

2024년 퓰리처상 수상작 27점을 챗GPT-4o에게 보여주고 다시 만들게 했더니 기가 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RMIT 대학교 연구진의 실험 결과, AI는 차 한 대를 여섯 대로, 시신 가방 네 개를 마흔 개 이상으로 늘리는 ‘뻥튀기’를 자행했거든요.

색상도 문제였습니다. 원본은 차분한 색조였는데 AI 버전은 화려하고 생생한 색으로 넘쳐났고요. 원본에서 거의 검은색으로 보이던 피는 선명한 빨간색으로 변했습니다. 정확성이 생명인 저널리즘에서 AI 이미지 생성은 아예 쓰면 안 되는 걸까요? 👉 더 알아보기

댐은 로봇이 짓고, 바나나는 드론이 나르고… 세계 80% 일자리 대격변 🏗️🚁💼

세계경제포럼이 전 세계 노동인구 80%가 속한 7대 직군의 미래를 공개했습니다. 남미에선 이미 드론이 가파른 언덕 바나나 농장에서 수확물을 운반하고, 일본에선 높이 84미터 카와카미 댐을 로봇만으로 완성했거든요. 제조업에선 AI 기반 품질 검사가 공장 라인 문제를 즉시 식별하고, 아프리카 소매점들은 AI 앱으로 재고를 관리하며, 가나에선 드론 배송이 외딴 지역에 몇 분 만에 물건을 배달합니다.

그런데 보고서가 강조한 건 기술 도입의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같은 기술이라도 기업이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면 대규모 실업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면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건데요. 👉 더 알아보기

최근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AI 노숙자 장난'(AI Homeless man Prank)이 화제를 모으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AI 이미지 생성 도구를 사용해 집 안 사진에 가짜 노숙자를 합성한 이미지를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 심지어는 회사 대표님을 속이는 이 챌린지가 단순한 장난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죠. 영국과 미국에서는 경찰의 경고까지 나올 정도로 파장이 커진 이 트렌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AI 노숙자 장난 참여 방법

집 현관부터 집안(거실, 부엌, 침실 등)의 선명한 사진을 촬영하세요. 조명이 밝고 배경이 단순한 이미지가 이상적입니다.
구글 제미나이에 각 사진을 업로드하고, 해당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완성된 이미지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자나 DM으로 보내며 “집에 낯선 사람이 있어!” 같은 메시지를 추가합니다.
반응을 영상으로 찍어 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챌린지 완성!

이미지 생성 팁!

조명이 밝고 선명한 사진을 사용해야 AI 합성이 자연스럽습니다. 어두운 사진이나 복잡한 배경은 결과물이 어색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또한, 장소에 따라 인물의 자세를 바꿔주면 리얼리티가 올라갑니다!

주의사항과 올바른 활용법

AI 노숙자 장난은 재미로 시작하지만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이 장난으로 인한 허위 신고가 경찰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해요. 미국 경찰도 “신고 전 사실 확인”을 당부했습니다.

한국에서는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들이 회사를 배경으로 대표님을 속이는 콘텐츠를 올리며 브랜드에 대한 자연스러운 바이럴 영상으로 소비하고 있는데요.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라면, 인기가 사그라지기 전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만, 공권력 낭비가 되지 않게 상대의 심각한 반응에는 즉시 사실대로 토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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