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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터스 뉴스레터 #134] 퍼플렉시티 이어 오픈AI까지… ‘AI 브라우저’ 전쟁이 의미하는 것

퍼플렉시티 이어 오픈AI까지… 'AI 브라우저' 전쟁이 의미하는 것
이미지 출처: 이디오그램 생성

안녕하세요, AI매터스입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삶입니다. 그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주 3회 정리해 제공합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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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야심작 ‘아틀라스’ 등장… 복붙 없이 챗GPT가 웹서핑 대신한다 🌐

웹브라우저에 챗GPT가 완전히 녹아들었습니다. 오픈AI가 21일 공개한 ‘챗GPT 아틀라스’는 복사-붙여넣기나 페이지 이동 없이 챗GPT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웹브라우저인데요. “지난주에 봤던 모든 채용 공고를 찾아서 면접 준비를 위한 업계 트렌드 요약본을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브라우저가 기억했던 방문 기록을 바탕으로 알아서 정리해준다고 합니다. 유료 사용자에게는 ‘에이전트 모드’까지 제공되는데, 레시피를 주고 식료품점을 찾아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까지 맡길 수 있다니 놀랍네요! 더 알아보기

삼성, 269만원짜리 ‘XR 헤드셋’ 출시… AI가 음성·시선·제스처 제어한다 👓

“유튜브에서 이 영상 찾아줘!” 말만 하면 시선으로 검색 결과를 고르고, 손가락을 맞대면 영상이 재생됩니다. 삼성전자가 22일 출시한 ‘갤럭시 XR’은 구글 제미나이 AI를 탑재해 음성·시선·제스처를 조합한 직관적 조작이 가능한데요. 삼성·구글·퀄컴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최초로 탑재한 기기로, 눈앞 사물 정보를 즉시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구글 지도에서 원하는 장소로 순간 이동하는 경험, 2D 사진을 입체감 있는 3D로 변환하는 기능까지 제공합니다. 4K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와 545g의 균형 잡힌 설계로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며, 가격은 269만원입니다. 더 알아보기

메타, AI 부서 600명 대거 해고… 그런데 새 부서는 채용 중? 🔄

메타가 AI 부서에서 약 600개 직책을 없애면서도 새로 설립한 ‘TBD Lab’은 적극 채용 중이라는 소식입니다. 최고 AI 책임자 알렉산더 왕은 “오래된 AI 조직이 지나치게 관료적으로 변했다”며 더 민첩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구조조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마크 저커버그 CEO는 수개월 전부터 기존 AI 활동이 혁신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우려를 가졌다고 합니다. 반면 TBD Lab에는 최근 오픈AI 연구 과학자까지 영입하며 고액 채용 공세를 펼치고 있어요. 더 알아보기

구글 양자컴퓨터, 슈퍼컴보다 1만 3,000배 빠른 속도 입증… 실용화 한 걸음 더 ⚛️

구글이 세계 최초로 검증 가능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퀀텀 에코’라는 알고리즘을 윌로우 칩에서 실행한 결과, 세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보다 1만 3,000배 빠른 속도로 분자 구조를 계산했다고 하는데요. 핵심은 ‘검증 가능성’입니다. 같은 수준의 양자컴퓨터에서 계산을 반복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죠. 이 기술은 신약 개발과 첨단 소재 연구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더 알아보기

MS도 ‘AI 브라우저’ 전쟁 참가… 엣지에 코파일럿 모드 통합 🤖

마이크로소프트가 엣지 브라우저에 AI를 전면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공개하며 AI 브라우저 경쟁에 본격 합류했습니다. 지금까지 브라우저는 그저 웹을 여는 창이었지만, 이제는 당신의 필요를 미리 예측하고 작업을 가속화하는 ‘지능형 동반자’로 진화한다는 건데요. 음성으로 명령만 내리면 웹페이지를 열고, 심지어 받은 편지함을 뒤져 쇼핑 뉴스레터 구독을 모두 취소하거나 레스토랑 예약까지 처리해준다고 합니다. 브라우저가 비서가 되는 시대, 정말 올 건가요? 더 알아보기

Human-AI Interactions Cognitive Behavioral and Emotional Impacts



챗GPT로 공부하면 점수는 올라도 뇌는 녹는다? 충격적인 AI 부작용 🧠💀

챗GPT 복습 문제로 공부한 학생들의 시험 점수는 89%로 치솟았습니다. AI 없이 공부한 학생들이 73%에 그친 걸 보면 완벽한 성공처럼 보이죠. 하지만 진짜 충격은 그 다음입니다. GPT-4 사용이 막히자 이 학생들의 성적이 대조군보다 더 떨어진 거죠. AI 의존이 뇌를 정지시킨 겁니다.

텍사스 A&M 대학교 연구팀은 이런 현상을 ‘AICICA'(AI 챗봇으로 인한 인지 위축)라 부릅니다. AI에 판단을 맡기면 맡길수록 사람의 사고 능력이 천천히 퇴화한다는 거죠. 더 심각한 건 이게 학생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데요. 👉 더 알아보기

“혀만 찍으면 체질 분석” 중의학 AI 챗봇, 전세계 무료 사용 가능🧬👅

2000년 전 고전 ‘황제내경’부터 현대 중의학 교과서까지 1,000개 이상 문헌을 담은 AI가 등장했습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가 개발한 ‘벤차오’는 챗GPT 기반 전통 중의학 전문 AI인데요. 약재 구별 정확도 82.18%, 체질 분류 63.42%로 범용 AI를 압도합니다.

이 AI의 진짜 특별함은 진짜 의사처럼 단계별로 추론한다는 겁니다. “자주 추위를 느끼시나요?”, “찬 음료를 좋아하시나요?” 같은 질문을 던지며 정보를 수집하고, 혀 사진을 올리면 이를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알려줍니다. 10년 이상 경력의 현직 중의사 3명이 직접 피드백을 주며 가르쳤고,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더 알아보기

챗GPT는 ‘정치적 음모’ 강조, 그록은 ‘정신질환’ 부각… 같은 살인사건, 다른 해석 😱📚

1936년 오스트리아 철학자 모리츠 슐리크 살해 사건. 같은 역사적 사실인데 AI마다 완전히 다르게 기억합니다. 빈 응용예술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클로드는 모든 도입부에서 피해자 이름을 언급했지만, 제미나이 2.5는 단 한 번도 언급하지 않습니다. 챗GPT는 살인범의 ‘우익 이데올로기’를 강조했지만, 그록은 ‘정신질환’을 부각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건 라마 3.1이 1934년에 이미 사망한 수학자를 멀쩡히 등장시켰다는 겁니다. 한 참가자는 실험 후 “거짓 기억을 경험한 것 같다”고 고백했죠. 같은 질문을 던져도 AI마다 사건을 다르게 해석하고, 심지어 죽은 사람을 살려내기까지 합니다. AI의 ‘세계관’을 만드는 건 모델 크기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였던 겁니다. 👉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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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AI


2004년 Mozilla Firefox가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독점을 깨뜨렸고, 2008년 구글 크롬이 속도 혁명을 일으켰다. 그리고 2025년 10월 21일(현지 시각), 오픈AI(OpenAI)가 챗GPT 아틀라스(ChatGPT Atlas)를 공개하며 브라우저 시장에 또 한 번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흥미로운 점은 오픈AI가 첫 주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3개월 전인 7월 9일,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이미 코멧(Comet)이라는 AI 브라우저를 출시했다. 처음에는 월 200달러의 Max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던 코멧은 수백만 명의 대기자 명단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원하는 AI 제품”으로 불렸다. 10월, 퍼플렉시티는 코멧을 전 세계에 무료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선언했다.


그리고 오픈AI는 불과 19일 후 아틀라스로 응수했다. 아틀라스는 단순히 “AI 기능이 추가된 브라우저”가 아니다. 웹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한다. 사용자가 정보를 검색하고, 복사하고, 붙여넣고, 여러 탭을 오가며 작업하던 20년간의 관습이 하나의 대화 창으로 압축된다. “AI 퍼스트” 시대의 본격적인 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퍼플렉시티 코멧과의 비교

AI 브라우저 시장에서 퍼플렉시티 코멧이 먼저 출발했지만, 오픈AI 아틀라스는 몇 가지 면에서 더 공격적이다. 물론 두 브라우저는 기본적으로 유사한 접근을 취한다. 둘 다 사이드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며, 웹 페이지를 보며 질문하면 즉시 답변한다. 에이전트 기능으로 사용자를 대신해 쇼핑, 예약, 리서치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기존 브라우저에서 북마크와 비밀번호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도 같다. 둘 다 Chromium 기반으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차이가 분명하다.

차이점

1. 출시 전략

코멧은 유료 구독자(월 200달러 Max)에게 먼저 제공되다가 3개월 후 무료로 전환했다. 아틀라스는 처음부터 챗GPT 무료 사용자를 포함한 광범위한 출시를 택했다. 오픈AI는 이미 1억 명 이상의 챗GPT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초기 견인력에서 유리하다.

2. 브라우저 메모리

아틀라스의 “브라우저 메모리” 기능은 코멧보다 더 적극적이다. 아틀라스는 사용자가 방문한 모든 웹페이지의 맥락을 AI가 기억하고, 나중에 그 정보를 활용한다. 코멧도 컨텍스트를 유지하지만, 주로 현재 세션 내에서 작동한다.

아틀라스만의 핵심 차별점 3가지

챗GPT 아틀라스가 기존 브라우저들, 그리고 코멧과도 결정적으로 다른 지점은 세 가지다.


아틀라스가 가져온 시장 변화에 대한 분석이 궁금하다면? 전체 기사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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