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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매터스 뉴스레터 #135] 한국 챗GPT 사용자 2,000만 명, 글로벌 통계엔 왜 없을까?

한국 챗GPT 사용자 2,000만 명, 글로벌 통계엔 왜 없을까
이미지 출처: 미드저니 생성

안녕하세요, AI매터스입니다.

AI는 이미 우리의 삶입니다. 그 가운데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이슈들을 주 3회 정리해 제공합니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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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100만 명이 챗GPT에 자살 고민 털어놓는다… 오픈AI의 충격 발표 🆘

오픈AI가 충격적인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중 0.15%가 자살 계획이나 의도를 포함한 대화를 나눈다는 건데요. 8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챗GPT에서 매주 100만 명 이상이 자살 고민을 AI와 상담하는 셈이죠. 이에 오픈AI는 170명 이상의 정신건강 전문가와 협력해 GPT-5 모델이 정신건강 문제에 이전보다 65% 더 바람직한 응답을 제공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히 보기

앤트로픽, 엑셀 속으로 들어간 클로드… 금융업계 ‘술렁’ 💼

“엑셀에서 바로 AI를 쓴다고?” 앤트로픽이 엑셀 안에서 직접 작동하는 ‘클로드 포 엑셀’ 베타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엑셀 사이드바에서 클로드가 워크북을 읽고 분석하며 수정까지 해주는데요. 실시간 실적 발표 트랜스크립트, 주식·외환 환율 같은 시장 데이터, 6억 개 이상 기업의 신용 등급 정보에도 즉시 접근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융 업무에 특화된 비교 기업 분석, 현금흐름할인모형 구축 같은 스킬 6개도 추가됐죠. 자세히 보기

오픈AI, 음악 생성 AI 만든다… 줄리어드 음대생이 돕는다 🎵

오픈AI가 텍스트와 오디오로 음악을 만드는 새 도구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영상에 음악을 추가하거나 보컬에 기타 반주를 더하는 용도로 활용된다고 하는데요. 흥미로운 건 줄리어드 음대 학생 일부가 학습 데이터 제공을 위해 악보에 주석을 다는 작업으로 협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립형 제품으로 나올지, 챗GPT나 영상 앱 소라에 통합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하네요. 자세히 보기

MS 코파일럿에 귀여운 아바타 등장… 말 듣고 표정 짓는 ‘마코’ 😊

마이크로소프트가 AI 비서 코파일럿에 아바타 캐릭터 ‘마코’를 선보였습니다. ‘Microsoft Copilot’의 약자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마코는 음성 대화 중 사용자의 말을 듣고 반응하며, 상호작용에 따라 색상이 변하고 애니메이션과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합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마라톤 훈련이나 기념일 같은 정보를 기억하는 장기 기억 기능, 최대 32명이 함께 쓸 수 있는 그룹스 기능도 추가됐죠. 자세히 보기

아마존, 배달기사용 ‘AI 스마트 안경’ 만든다… 휴대폰은 이제 필요 없다 👓

“이제 휴대폰 안 봐도 배송할 수 있어요!” 아마존이 배송 기사 전용 스마트 안경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센싱과 컴퓨터 비전 기술로 물품 스캔부터 턴바이턴 도보 길 안내, 배송 증명 촬영까지 모두 핸즈프리로 처리할 수 있다는데요. 안경을 쓰면 시야 안에서 바로 배송 정보가 뜨고, 차량 내 물품 찾기부터 주택까지 내비게이션이 제공됩니다. 미래 버전에서는 잘못된 주소 배송 감지, 저조도 위험 알림, 마당의 반려동물 경고 같은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보기

AI in South Korea  OpenAIs Economic Blueprint


삼성-SK, 오픈AI와 월 90만장 칩 생산… 150조 투자에 GDP 12.6% 뛴다? 💎🇰🇷🚀

오픈AI가 한국의 AI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삼성과 SK가 오픈AI와 손잡고 월 90만장 규모의 DRAM 웨이퍼를 생산한다는데요. 이재명 정부는 AI에 150조 원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고, 한국은행은 이걸로 GDP를 최대 12.6%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연 2%도 힘든 성장률을 6배 이상 폭발시킬 수 있다는 얘기죠.

반도체·의료·교육 3대 부문에 AI를 집중 투입하는 ‘이중 트랙 전략’이 핵심입니다. 주권 AI는 직접 개발하되, 검증된 글로벌 기술은 빠르게 도입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건데요. TSMC는 AI로 생산 시간을 40배 줄이고 에너지를 90% 절감했다네요. 한국도 원전-스마트시티처럼 ‘AI 국가 패키지’를 수출하는 모델로 갈 수 있다는데, 과연 가능할까요? 👉 더 알아보기

“우리 부모님도 챗GPT 쓴다”… 50-70대 AI 사용률 67.7% 돌파 👴👵📱

시니어들이 AI를 쓴다고요? 네, 맞습니다. 오픈서베이가 50-79세 600명을 조사한 결과, 무려 67.7%가 AI 기술을 써봤다고 답했거든요. 최근 1년 내 새로 깔은 앱으로 챗GPT가 8.3%로 만보기 앱(9.8%)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습니다. 제미나이와 뤼튼도 있었고요. 텍스트 질문(37.3%)과 음성 비서(32.0%)로 정보 탐색과 학습을 가장 많이 한다는데요.

건강 관리(52.3%), 이상 여부 확인(51.7%)에도 기대가 큽니다. 하지만 실제 활용은 기대에 못 미치는 게 현실이죠. 가장 큰 걸림돌은 개인정보·보안 우려(44.2%)였고, 정확성 부족(32.2%), 비용 부담(31.7%)도 문제였습니다. 시니어 AI 시장, 이제 시작인가 봅니다. 👉 더 알아보기

GPT-5, 57점 받았다… “기억상실증 걸린 천재” 수준의 충격적 진단 🧠💔

MIT와 스탠퍼드가 AGI를 100점 만점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는데요. GPT-4는 27점, GPT-5는 57점을 받았거든요. 일반 지식, 읽기 쓰기, 수학은 잘하는데 장기 기억 능력은 0점입니다. 대화할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기억상실증’ 수준이죠.

연구팀은 100년 넘게 검증된 인간 인지 이론을 AI에 똑같이 적용했는데요. 추론, 기억, 지각 등 10가지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 결과, AI는 영역별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반 상식(9점), 읽기 쓰기(10점), 수학(10점)은 잘하지만 이미지 처리는 4점, 소리 처리는 6점에 불과했고요. 가장 약한 부품이 전체 성능을 결정하는데, 현재 AI 엔진은 여러 중요 부품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게 연구팀의 진단입니다. 👉 더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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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T  2000


2025년 8월, 한국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사람이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챗GPT 앱의 국내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031만 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 5,120만 명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시기, 오픈AI는 한국이 미국 다음으로 챗GPT 유료 가입자가 많은 국가라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글로벌 트래픽 분석 기관 시밀러웹(SimilarWeb)의 2025년 8월 데이터에 따르면, 챗GPT 웹사이트 트래픽 점유율은 미국 15.1%, 인도 9.3%, 브라질 5.59%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한국은 3.6%로 4위에 머물렀다. 전체 인구의 40%가 챗GPT를 사용하는 나라에서 글로벌 트래픽은 예상 밖의 순위라고 느껴지는 지점이다.


숨겨진 헤비유저 국가

숫자를 다시 살펴보면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글로벌 트래픽 점유율만 보면 한국은 4위에 불과하지만, 인구 대비 사용 강도를 계산하면 완전히 다른 그림이 나온다.

시밀러웹 데이터를 인구 대비로 환산하면 흥미로운 패턴이 드러난다. 미국의 트래픽 점유율 15.1%를 인구 3.5억으로 나누면, 인구 100만 명당 약 43,000건의 트래픽이 발생한다. 인도는 약 6,400건, 브라질은 약 15,300건 수준이다. 그런데 한국은 약 69,700건으로 미국보다 60% 이상 높다. 인구 규모를 감안하면, 한국인들이 훨씬 더 자주, 더 집중적으로 챗GPT를 방문하고 있다는 의미다.

더 극적인 건 모바일 앱 데이터다. 한국의 모바일 앱 사용자만 2,031만 명이다. 웹 트래픽도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자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5,170만 인구의 나라에서 2,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AI 챗봇을 쓰고 있다는 것은, 글로벌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유례없는 침투율이다.

1년 전인 2024년 8월, 한국의 챗GPT 사용자는 407만 명에 불과했다. 1년 만에 약 5배 성장한 것이다. 중간 경과를 보면 더 극적이다. 2025년 6월에는 1,844만 명이었고, 불과 두 달 만에 다시 187만 명이 증가했다.

같은 시기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의 52.1%가 대화형 챗봇 AI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 두 명 중 한 명이 AI 챗봇을 쓰는 나라. 그런데 왜 글로벌 통계에서는 트래픽 점유율이 3.6%에 불과할까?


보이지 않는 2,000만 명

답은 간단하다. 측정 방식의 차이다. 시밀러웹이 집계하는 것은 주로 웹 브라우저를 통한 트래픽이다. 글로벌 데이터를 보면 챗GPT는 데스크톱 트래픽이 78%, 모바일이 22%를 차지한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2,031만 명이라는 수치는 모바일 앱 사용자 수다. 한국 사용자들은 웹이 아닌 앱으로 챗GPT를 소비하고 있었다.

이는 한국 시장의 독특한 특성을 보여준다. 인구 3억이 넘는 미국은 절대 사용자 수에서 압도적이지만, 인구 대비로 따지면 한국인들이 훨씬 더 집중적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한국은 단순히 ‘많이 쓰는’ 나라가 아니라, ‘가장 깊이 쓰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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