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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AI 바이브 코딩 도구 ‘오팔’ 미국서 시험 운영… 대상은 비개발자

구글, AI 바이브 코딩 도구 '오팔' 미국서 시험 운영… 비개발자 겨냥
이미지 출처: 구글

구글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웹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는 ‘바이브 코팅(vibe-coding)’ 도구 오팔(Opal)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AI 기반 코딩 도구들이 지난 몇 달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거의 모든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이런 도구를 사용하거나 자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러버블(Lovable)과 커서(Cursor) 같은 ‘vibe-coding’ 도구 제작 스타트업들은 현재 인수 제안과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구글도 이런 트렌드에 합류했다. 구글은 미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구글 랩스(Google Labs)를 통해 오팔을 테스트하고 있다. 구글 랩스는 구글이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는 플랫폼이다. 오팔을 사용하면 텍스트 프롬프트로 미니 웹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갤러리에 있는 기존 앱을 리믹스할 수 있다. 사용자는 만들고 싶은 앱에 대한 설명만 입력하면 되고, 도구가 다양한 구글 모델을 활용해 앱을 생성한다.

앱이 완성되면 사용자는 에디터 패널로 이동해 입력, 출력, 생성 단계의 시각적 워크플로우를 확인할 수 있다. 각 워크플로우 단계를 클릭하면 해당 과정을 제어하는 프롬프트를 확인하고 필요시 편집할 수 있다. 오팔의 툴바에서 수동으로 단계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팔은 사용자가 새로 만든 앱을 웹에 게시하고 다른 사람들과 링크를 공유해 각자의 구글 계정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구글의 AI 스튜디오(AI Studio)는 이미 개발자들이 프롬프트를 사용해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지만, 오팔의 시각적 워크플로우는 구글이 더 넓은 사용자층을 타겟으로 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구글은 비개발자들이 코딩 없이도 앱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제작하는 경쟁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캔바(Canva), 피그마(Figma), 리플릿(Replit) 등이 이런 도구를 개발하는 주요 경쟁업체들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크크런치에서, 해당 모델은 구글 랩스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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