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블로그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가 AI 에이전트 생태계 프로그램을 출범하고 파트너사들과 함께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가속화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AI 에이전트 스페이스(AI Agent Space)’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케빈 이치푸라니(Kevin Ichhpurani) 구글 클라우드 글로벌 파트너 조직 대표는 “기업들의 복잡한 업무 자동화, 고객 경험 개인화,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에이전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들에게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지원한다.
첫째, 가속화된 에이전트 개발이다. 파트너사들은 구글 클라우드의 제품·엔지니어링 팀과 직접 협력하며 AI 에이전트 최적화 지원을 받는다. 또한 최신 AI 기술에 대한 조기 접근 권한과 기술 지원을 제공받는다.
둘째, 시장 진출 지원이다. AI 에이전트 솔루션에 특화된 새로운 마케팅 프로그램과 공동 판매 기회를 제공해 더 많은 고객층에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셋째, 고객 가시성 증대다. 파트너사들의 혁신적인 성과를 블로그와 전용 이벤트를 통해 홍보하여 성장하는 AI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서비스 파트너사들의 혁신적인 솔루션 사례도 공개됐다. 엑센추어(Accenture)는 대형 소매업체의 고객 지원을 가상 비서를 통해 개선했으며, 베인(Bain)은 SEB의 자산관리 부문에서 AI 에이전트를 통해 효율성을 15% 향상시켰다. 딜로이트(Deloitte)는 ‘Care Finder’ 에이전트를 통해 의료 서비스 검색 시간을 기존 5-8분에서 1분 이내로 단축했다.
ISV 파트너사들의 혁신 사례도 주목된다. 던앤브래드스트리트(Dun & Bradstreet)는 후버스 스마트서치 AI(Hoovers SmartSearch AI)를 통해 위치, 산업, 기업 규모 등 특정 기준에 맞는 기업과 연락처 목록을 신속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엘라스틱(Elastic)은 로그 메시지 해석, 코드 최적화, 보고서 작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스페이스를 통해 현재 일부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수개월 내에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추가 파트너사로는 AUI.io, 오토메이션 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빅서 AI(Big SUR AI), 빅커머스(BigCommerce)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구글 클라우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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