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동영상 제작 분야에 혁명을 일으킬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어도비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동영상 제작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은 동영상 편집 작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슐리 스틸 어도비 부사장은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과 이를 활용한 혁신적인 전문 워크플로우를 올해 말 프리미어 프로 베타 버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어도비가 2023년 3월 처음 파이어플라이를 출시한 이후 이미지, 디자인, 벡터 분야에서 이뤄온 빠른 혁신의 연장선상에 있다.
파이어플라이 모델은 이미 포토샵의 생성형 채우기, 라이트룸의 생성형 제거,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 도형 채우기, 익스프레스의 텍스트-투-템플릿 등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익스프레스의 인기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스틸 부사장은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파이어플라이로 120억 개 이상의 이미지와 벡터를 생성했다”며 이 기능이 어도비 커뮤니티에서 가장 빠르게 채택된 기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통해 동영상 편집자들의 작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이 모델은 편집자들이 창의적인 비전을 탐구하고, 타임라인의 간격을 채우며, 기존 영상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틸 부사장은 현재 동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해 “오늘날 신선한 단편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서 편집자, 영화 제작자,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은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응하여 어도비는 AI 기술을 활용해 편집자들이 창의적인 도구를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주요 기능으로는 텍스트-투-비디오, 이미지-투-비디오, 생성형 확장 등이 있다. 텍스트-투-비디오 기능은 텍스트 프롬프트, 다양한 카메라 제어, 참조 이미지를 사용해 타임라인의 간격을 매끄럽게 채우는 B-롤을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투-비디오 기능은 기존의 정지 이미지나 일러스트레이션을 실사 클립으로 변환할 수 있으며, 생성형 확장 기능은 클립을 확장해 영상의 간격을 메우거나 전환을 부드럽게 하는 등 완벽한 타이밍의 편집을 가능하게 한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모델은 상업적으로 안전하게 설계되었으며, 사용 권한이 있는 콘텐츠로만 훈련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어도비 사용자의 콘텐츠는 절대 훈련에 사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스틸 부사장은 “우리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최근 발전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여러분이 의존하는 어도비 도구와 워크플로우에 생성형 AI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을 올해 말 베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새로운 기술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다. 이번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의 공개로 동영상 제작 분야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어도비의 새로운 비디오 생성 모델에 대한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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