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기업용 AI 코파일럿(Copilot)에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추가하며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인 재레드 스파타로(Jared Spataro)는 2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 기능을 발표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의 60%가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도입해 비즈니스 성과를 가속화하고 있다.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는 영업 부문에서만 연간 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허니웰(Honeywell)은 187명의 정규직 직원을 추가한 것과 맞먹는 생산성 향상을 달성했으며, 피나스트라(Finastra)는 창작 제작 시간을 7개월에서 7주로 단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이내믹스 365(Dynamics 365)에 10개의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영업 자격 검증 에이전트(Sales Qualification Agent)는 영업 담당자가 우선순위가 높은 영업 기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급업체 커뮤니케이션 에이전트(Supplier Communications Agent)는 공급망을 최적화하고 지연을 감지해 자동으로 대응한다. 고객 의도 및 고객 지식 관리 에이전트는 고객 서비스 팀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모범 사례를 확산시킨다.
맥킨지(McKinsey & Company)는 자율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온보딩 시간을 90% 단축하고 행정 업무를 30% 줄였다. 영국 최대 반려동물 용품 기업 펫츠앳홈(Pets at Home)은 수익 보호팀에 자율 에이전트를 도입해 연간 7자리 수의 비용 절감을 예상했다.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법률 실사 워크플로우를 위한 전문가급 에이전트를 구축해 일부 업무 처리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내부에서도 코파일럿과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영업팀의 매출이 9.4% 증가했으며, 거래 성사율은 20% 향상됐다. 마케팅팀은 맞춤형 에이전트를 통해 애저(Azure) 웹사이트의 전환율이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자율 에이전트 기능은 다음 달부터 공개 프리뷰로 제공될 예정이며, 기업들은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를 통해 자체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율에이전트 관련 정보는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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