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2024년 이그나이트(Ignite 2024) 행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플랫폼(Microsoft Power Platform)의 혁신적인 변화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약 60만 개 조직이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AI 기능을 활용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다.
자율 에이전트로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2023년 이그나이트에서 처음 공개된 코파일럿 스튜디오(Copilot Studio)는 일반적인 대화형 워크플로우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을 혁신했다. 이번에 프리뷰로 출시된 자율 에이전트는 독립적으로 작동하며, 프로세스를 동적으로 계획하고 학습하며, 변화하는 조건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인간의 개입 없이 의사결정을 수행할 수 있다.

새로운 에이전트 라이브러리(agent library)를 통해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시나리오 기반의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율 트리거(autonomous triggers) 기능으로 비즈니스 전반의 신호에 자동으로 응답하고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파워앱스(Power Apps)에도 에이전트 빌더가 프리뷰로 추가돼 기존 앱의 지식과 로직을 활용한 자율 에이전트 개발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기업의 도입 성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엑센츄어(Accenture)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의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운영 및 산업용 에이전트 9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40% 향상시켰으며, 고객 만족도는 10~20% 증가했다. 또한 전체 비용은 15%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영국의 대표적인 반려동물 케어 기업 펫츠앳홈(Pets at Home)은 수익 보호팀을 위한 자율 에이전트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사례 검토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상당한 비용을 절감했으며, 직원들은 단순 정보 수집보다 전문적 분석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 개발 도구의 혁신
파워앱스의 새로운 계획 설계자(plan designer) 프리뷰는 앱 제작 과정에 AI 지원을 직접 통합했다. 사용자가 비즈니스 과제를 설명하고 프로세스 다이어그램, 데이터 모델, 레거시 애플리케이션 스크린샷 등의 맥락을 제공하면 코파일럿이 사용자 역할과 요구사항을 작성하고, AI 지원으로 이를 수정할 수 있다.
애저(Azure) 통합 및 새로운 과금 체계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 포털과 통합돼 사용자가 자체 모델, 프롬프트, 지식을 가져올 수 있다. 2024년 12월 1일부터는 기존 애저 구독을 통해 사용량 기반(pay-as-you-go) 결제가 가능해진다.
보안 및 거버넌스의 진화
2022년 관리형 환경(managed environments) 도입으로 전 세계 수천만 명의 시민 개발자들에게 거버넌스 혁신을 제공했다. 이번에는 새로운 관리형 보안과 관리형 운영 기능이 추가됐다. 파워앱스, 파워 오토메이트, 코파일럿 스튜디오, 다이나믹스 365에 고급 위협 보호 기능이 통합됐으며, 사전 경고 시스템과 원활한 재해 복구 기능도 추가됐다. 이 모든 기능은 새롭게 디자인된 파워 플랫폼 관리 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Microsoft 365 코파일럿 통합
마이크로소프트는 엔터프라이즈 지식을 활용한 코파일럿 스튜디오 최적화 방안을 제시했으며, Microsoft 365 코파일럿과 코파일럿 에이전트의 모범 사례를 공개했다. 또한 코파일럿과 파워앱스를 활용한 완벽한 솔루션 구축을 위한 상세한 가이드도 함께 제공했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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