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터스 뉴스레터 #17] 네이버의 환골탈태? ‘DAN 24 컨퍼런스’ 핵심 AI 전략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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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최근 네이버가 DAN 24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AI 혁신 전략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생성형 AI 서비스에서는 후발주자로 출발한 네이버는 한국형 AI를 통해 디지털 서비스 전반에 걸친 패러다임 시프트를 강력하게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핵심 서비스별 전략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월 2,600만 사용자가 이용하는 네이버지도에 공간지능 기술 접목
• 유럽컴퓨터비전학회(ECCV) 2024에서 자체 개발 공간지능 기술로 1위 달성
• 부동산 VR 실내투어, AR 내비게이션 등 실용적 서비스 제공
• 개인화된 장소 추천 시스템 도입

구글과 애플이 주도하던 디지털 지도 시장에서 네이버의 공간지능 기술은 주목할 만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실내 공간 데이터 구축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메타버스 열풍이 지나간 후, 네이버는 실용적 가치에 집중한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화와 스마트시티 발전 트렌드는 공간정보 서비스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의 기술은 스마트 리테일과 실내 물류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다양한 협업과 서비스 확장이 기대됩니다.

[기사보기] 네이버지도, AI 공간지능 기술로 월 2600만 사용자에게 경험 혁신 제공한다

•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새로운 검색 서비스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
• 문장형 검색에 대한 맞춤형 결과 제공
• 원본 콘텐츠 제작자 저작권 보호 및 출처 명확화
• 9억 5천만 개 지식iN 문답, 1천만 개 카페 콘텐츠 기반 서비스 고도화
• 창작 생태계 강화를 위한 AI 기반 창작 도구 제공 및 수익 모델 발굴 예정

ChatGPT가 최근 검색 기능까지 탑재하면서 검색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국내 챗GPT 앱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어서면서 AI 검색으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전략은 저작권 보호 및 콘텐츠 제작자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최근 퍼플렉시티의 저작권 소송 사례를 교훈 삼아, 콘텐츠 제작자와의 상생을 전면에 내세운 점은 탁월한 전략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20년간 축적된 한국어 데이터는 영어 중심 글로벌 AI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는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AI 기반 창작 도구와 함께 새로운 수익 모델을 발굴해 창작 활동을 꾸준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검색 시장은 단순 정보 제공에서 맥락 이해 기반 서비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AI 개요’와 같은 형태로 제공하는 네이버의 AI 브리핑은 한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국내 사용자들에게 더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는 아시아 시장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가 고도화될수록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특히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있어 큰 장점이 될 것입니다.

[기사보기] 네이버, AI 브리핑으로 검색 혁신 예고…창작자와 상생하는 생성형 AI 시대 연다

• 2025년 1분기 별도 앱 출시 예정
• ‘AI 쇼핑추천’ 기능으로 맞춤형 쇼핑 가이드 제공
• 개인별 맞춤 혜택 제공 시스템 도입
• 배송 서비스 다각화: 지금배송, 새벽배송, 희망일배송 등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네이버의 ‘탐색 커머스’ 전략은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상품 검색 중심 접근이나 쿠팡의 물류 중심 전략과 차별화된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소셜 커머스의 장점과 전통 이커머스의 신뢰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목할 만합니다.

‘발견형 커머스’ 트렌드와 맞물려 AI 기반 개인화 쇼핑 경험은 이커머스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네이버의 접근은 특히 MZ세대의 쇼핑 행태 변화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향후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기사보기] 네이버쇼핑, 내년 상반기 AI 쇼핑앱 출시… ‘초개인화’ 전략으로 AI가 나만의 쇼핑 가이드 된다

• AI 기반 맞춤형 광고로 클릭률 40% 상승, 광고비 28% 절감 효과 입증
• AI 기반 실시간 최적화 도입, 수수료 인상 없는 수익 모델 구축
• AI 광고 자동 생성하는 ADVoost 크리에이티브 2025년 서비스 계획

개인정보 보호 강화로 타겟팅의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네이버의 퍼스트파티 데이터 활용 전략은 주목할 만합니다. 구글의 쿠키 지원 중단과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조 속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광고주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네이버의 전략은 디지털 광고 시장의 민주화를 이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고 예산이 제한된 중소기업을 위해 AI 기반의 맞춤형 광고 최적화 도구를 제공하여 광고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AI 기반 광고 최적화는 향후 디지털 마케팅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접근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보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사보기] 네이버, AI 광고 플랫폼 ‘애드부스트’ 공개… “광고 효율 30% 증가, 수수료 인상 없다”

네이버의 AI 전략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서, 디지털 서비스 전반의 근본적인 재정의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각 서비스 영역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로컬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전략은 네이버가 단순히 기술적 발전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경험과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목표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네이버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기술 발전과 사용자의 요구 사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진정한 환골탈태를 이루어 디지털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압도적 1위 포털서비스로서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그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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